개념없음/김남준/생명의말씀사

책을보는시선/기독교도서 2011/07/22 16:31

개념없음기독교인의인생을빛나게할삶의태도10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지은이 김남준 (생명의말씀사,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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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난 후에 누군가에게 책을 사서라도 읽혀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경우는 쉽지가 않다.

그냥 추천은 할 수 있지만 굳이 선물까지 해가면서 읽어봤으면 이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는 별로 없다.

이 책은 그런 드문 생각을 가지게 해 준 책이다. 특별히 20대 초 중반의 크리스천 청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었다.

학교의 후배들과 교회 청년들에게 정말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었다.

물론, 책 내용에서는 청년들에게만 타겟이 되어 있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인생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정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많은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처음에 책 제목을 들었을 때는 개념없음 보다는 무개념이 훨씬 마음에 다가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책 내용을 감 잡을 수 없는 제목이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읽어본 이 책은 기대보다 괜찮은.. 아니 최고라고 할 만한 책이다.

(김남준 목사님 책에 대해서 이런 일반적인 찬사를 하는 경우는 쉽지 않다. 김남준 목사님 책이 어렵다는 선입관이 있기에...)

김남준 목사님의 이전 작품인 게으름과 비슷한 느낌이다.

설교이지만 설교 같지 않고 크리스천 뿐 아니라 보통 사람들의 삶에 대해 돌아볼 만한 단초를 제공하는 책이다.

삶을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 지혜로와야 하는 부분과 타협하지 말아야 하는 부분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한데

많은 크리스천들이 그것을 못하면서 자신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변의 사람들이 나를 멀리한다면 내 자신에게 문제가 있을터인데 다른 사람들이 문제라고 치부해버리는 것

이런 것 역시 돌아봐야 하는 것들이다. 위로에 타이밍이 있다는 이야기나 사과를 먼저하는 것이 지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나
 
어려움을 당했을 때 함께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등은 일반적인 사람들 역시 알지만 쉽게 실천하지는

못하는 것들이다. 과연 삶을 어떻게 사는 것이 맞을까라는 의문을 가진 사람들에게 해답을 줄 수 있는 책이다.

개념없이 사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기준과 생각을 가지고 지혜롭게 사는 삶... 그것을 꿈꿀 수 있게 해준다.

개인적으로는 몇 년전부터 주목하고 있었던 균형에 대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많이 공감이 된다.

진리에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해야 하지만 그 이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유연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한다.

지난 몇 년의 고민과 생각들 속에 내 안에 자리 잡았던 생각들을 누군가 글로 대신 써 놓아 준것 같았다.

아~~ 이 책 정말 추천하고프다...


은혜를 받을 뿐 아니라, 그 진리가 우리 마음에 들어가서 녹고 용해되어
우리의 온 삶에 묻어 나올 수 있도록
치열하게 그 진리에 자신을 합치하고자 애써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분투가 있으면, 삶에 대한 어떤 명료한 지혜가 생각납니다. - p165

그래서 한 사람이 인생을 살아갈 때 마음과 정신의 크기가 작으면
옹졸한 기회주의자들만 주위에 모이고, 마음과 정신의 크기가 크면
올곧고 너그러운 사람들이 주위에 모입니다. -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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