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마음/토미테니,데이빗케이프/토기장이

책을보는시선/기독교도서 2009/01/27 11:27
 

 

 "종들아 두려워 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하여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자 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 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름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 엡 6: 5 -7

 티셔츠 3번째로 받은 책이 종의 마음이다.

이전부터 토미 테니의 글을 좋아하기도 했었고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책을 받는 순간 기분이 좋았다.

(물론, 어떤 책이든 받는 순간은 나에게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기는 하다. ^^;;)

특별히 이 책은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공저이다. 테니와 데이빗이 한 장에서 각자의 이야기를 해 준다.

테니가 그의 이전 저작들 처럼 쉽게 생동감 넘치게 설명을 해준다면

데이빗은 자신의 경험을 위주로 이야기를 해준다.

데이빗이 이야기하는 경험은 작은 십자가를 등에 매고 대야와 물을 들고 다니면서

사람들을 만나면 십자가의 교차부분에 대야를 놓고 사람들의 발을 씻으면서 복음을 전하는 일들이다.

부인과 함께한 이 사역을 통해 예상치 못한 많은 일들을 경험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어 주는 것이 바로 이 책 종의 마음이다.

처음에는 과연 사람들의 발을 씻어 주는 세족식이 무슨 효과가 있을 것인가라는 의문이 든 것은 사실이다.

보통의 세족식은 교회안에서 이루어 지기도 하고 전도의 방법으로 세족식을 행하는 경우를 보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발을 씻긴다는 것은 남보다 낮아지겠다는 결심을 포함하고 있다.

사람들은 높아지는 것을 좋아하지 낮아지는 것은 힘들어하고 피할려고 한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그것이 너무도 자연스러운데 우리를 지으신 그 분은 낮아지는 길을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책에서 보여진 많은 통찰들 중에 정말 공감이 갔던 부분은 수건과 검에 대한 비유였다.

" 지상에서는 칼을 사용하지 말라"

제일 첫장에서 이것을 이야기 하는 저자는 우리가 성령의 검과 섬김의 수건

두 가지의 무기를 선택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올바르게 선택한다면 천상에서는 성령의 검을 지상의 영역에서는 섬김의 수건을 선택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각자 올바른 영역에서 사용될 떄에만 효과가 있음을 이야기 한다.

교회 안에서 검을 사용하는 행위는 서로에게 상처를 줄 뿐이고 성령의 검으로 대적해야할 상대에게

섬김의 수건을 가지고 가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라는 것이다.

특별히 저자는 우리가 지상의 영역에서 섬김의 수건을 올바르게 선택하고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교회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기대함을 표현해 주기도 한다.

종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보면 솔직히 머리에서 정리가 안되는 것이 사실이다.

종이라는 것에 대한 피상적인 이미지만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알기로는 종이라는 것이 자기의 것을 내세우는 사람이 아니라 주인의 것에 먼저 집중하고

그 이후에 자신의 것을 돌아볼 수 있는 혹은 돌아보지 못해도 주인의 것을 돌아보아야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 뿐이다. 예수님은 세상에 오실 때 섬기려 오신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나는 섬기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해본다.

종의 마음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져 주는 책이다.

과연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 처럼 종의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상전으로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워 지는 많은 모습들을 하고 있는

한국 교회에 섬김에 대한 화두를 던져주는 책이 아닐까 한다.

분열과 분쟁... 분명히 우리는 검을 지상의 영역에서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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