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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족연습 |
| 카테고리 |
종교 |
| 지은이 |
존 맥아더 (토기장이, 200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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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책을 고르는 버릇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서점에서 구경을 오래하다가 선택을 했다면
인터넷으로 정보를 보고 나름대로 괜찮다는 확신이 서면 책을 고르게 된다.
지난 몇 년간 폭식을 하듯 독서를 했다면 요즘은 선별적 독서라고나 할까? ^^;;
그러다 보니 독서량은 상대적으로 줄었지만 좋은 책을 읽는 기회가 많아진 장점이 있다.
그렇게 고른 책을 구입하려고 했는데 누군가로 부터 책을 받는다면 기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얼마 전에 교회에서 받은 성숙자반이 그랬고 이번에 토기장이를 통해서 받은 자족연습이 그랬다.
존 맥아더의 책에 대한 관심이 많기도 했고, 지금의 내 독서 경향에 딱 어울리는(?) 그런 책이었다.
책을 받고 너무나 기쁜 나머지... 혼자서 실실 거리면서 웃었다는...-_-a
자족연습에서 존 맥아더는 이전에 저서들과 동일하게 믿음의 근거를 성경에 두라고 이야기 한다.
성경에 믿음의 근거를 두는 것이 아닌 사람의 경험이나 감정에 근거를 두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을
존 맥아더는 다른 책을 통해서도 강조해 왔고 이 책에서도 동일한 내용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한마디로 이 책을 평가한다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염려와 근심 스트레스 등이 생기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우리가 염려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해 100%의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너무도 단순한 이야기 같지만 실상을 보면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이것이다.
나는 믿는다고 이야기 하는데 정작 중요한 일들에서 혼자 고민하고 염려하고 있다면
그건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아닌 내 자신을 믿는 부족한 믿음일 뿐이다.
내 생활이 그러했고, 그런 부분들 때문에 오랜 기간 고민을 많이 하기도 했었다.
염려와 근심은 내 자신을 보기 때문이고 하나님을 보는 순간 염려와 근심은 사라질 수 밖에 없는데
내 시선은 항상 하나님을 보는 듯 하면서 내 스스로를 바라보는 잘못된 시선이었던 것 같다.
자족은 스스로가 만족하는 것이다. 만족이라는 것은 물질의 양에 따른 것이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심리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언젠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방글라데시 사람들이라는
신문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물질의 양이라면 떨어지는 그들이 오히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국가의
사람들 보다 행복감을 느끼는 정도가 더 컸다고 한 이야기를 보면서 만족이라는 부분이 개인적인 문제
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 만족하지 못함은 조금 더를 요구하기 때문이고 나를 보는 것이 아니라
타인이 가진 것을 쳐다보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솔직히 앞 일을 두고 고민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
대학을 졸업하고 뚜렷한 진로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일 때에는 세상이 나를 버린 것만 같고
내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된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런 일들 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순간 순간이 좌절감을 느끼게 하고 염려함을 쌓아가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오는 건 한 숨 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나님은 그런 인간들의 모습을 너무도 잘 알고 계셨기에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해답을 던져 주셨다.
저자는 그 해답을 이야기 하면서 우리가 자족의 삶을 살아가도록 권고 하고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해답은 다음 두 구절에 다 담겨 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빌 4:6-7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 - 마 6:33
이 두 구절을 묵상하다 보면 염려하고 있는 내 자신이 부끄러워진다.
하나님 앞에서 선하지 못함을 고백하게 되어진다.
바울이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만족할 수 있었던 것 처럼 환경에 따라 움직이는 믿음이 아니라
환경을 초월하는 믿음이 되어여하지 않을까한다.
내 믿음은 몇 %일까라는 질문에 부끄러워진다.
존 맥아더의 책 중에서 가장 삶과 밀접한 부분을 이야기 해 주는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우리의 부족한 삶을 하나님을 통해 풍요로운 삶으로 바꾸는 길들을 분명히 제시해 준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를 설명해준다.
내 믿음이 어떠한지 뒤돌아보게 해주는 책이다.
세상을 바라 볼 때 만족함이 없지만 하나님을 뵐 때 만족함이 있다는 내용의 찬양처럼
하나님을 바라봄을 통해 얻는 만족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는 좋은 책이다.
책이라는게 독자에 따라 느끼는 감정들이 틀리겠지만, 자족연습은 한 번쯤 읽어봐야 하고
읽은 후에 스스로의 생각을 해 볼만한 책이다.
약간 아쉬운 부분이라면 제목이 좋은 제목이지만 부르기에 쉽지 않은 제목이라는 것이다.
자족이라는 단어를 그리 자주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것 같지만, 책의 내용을 표현해 주는
좋은 단어를 제목으로 선택했지만, 약간 어렵지 않을까라는 선입관이 생기는 제목이기는 하다.
하기는 평안 누리기 이런 식으로 하면 이상하기는 하다. ^^;;;